**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는 “.eth” 도메인으로만 알고 계셨다면, 이제는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때입니다.
2025년 들어 다시 ENS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Web3 ID(디지털 정체성)의 핵심 인프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ENS는 단순한 지갑 주소 대체 도구를 넘어 온체인 아이덴티티, DAO 투표, NFT 통합까지 확장되고 있어요.
지금부터 ENS가 왜 중요한지, 가격과 트렌드는 어떤지, 어떤 활용 전략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NS란 무엇인가?
**ENS(Ethereum Name Service)**는 복잡한 지갑 주소(예: 0x123...)를 사람이 읽을 수 있는 ‘.eth’ 도메인으로 바꿔주는 서비스입니다.
도메인 구매자는 해당 이름을 자신만의 지갑 주소, 웹사이트, 프로필 등에 연결할 수 있으며,
이 도메인은 블록체인 위에 기록되기 때문에 검열 불가능하고 영구적입니다.
ENS는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동하며, 탈중앙화된 DNS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ENS의 동향 및 주요 이슈
- 2025년 1분기 기준 ENS 등록 수 380만 개 돌파
- .eth 도메인 3~4자리 경매가 활발, 일부는 수천만원에 거래
- ENS Labs는 L2 호환성 확대 및 멀티체인 지원 로드맵 발표
- Uniswap, Aave, OpenSea 등 주요 Web3 플랫폼에서 ENS 기본 지원
ENS 도메인 누적 등록 수 변화 (출처: Dune Analytics)
Alt 속성: ENS 도메인 등록 추이 그래프
ENS의 장점과 리스크
장점
- 사용자 친화성: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기억하기 쉬운 .eth 도메인
- 디지털 자산화: ENS 자체가 NFT로 발행돼, 2차 시장에서 거래 가능
- Web3 표준화된 ID: 프로필, NFT, DAO 활동, 메일 등 다양한 Web3 활동과 연결
- 탈중앙화 보장: 중앙기관이 아닌 스마트 컨트랙트가 소유·관리
리스크
- 도메인 갱신료 필요 (매년 수수료 발생)
- 유명 이름 선점 이슈 (브랜드 보호 문제)
- 아직까지 Web2 브라우저 환경에서는 호환이 미비
- ENS 토큰은 수익 배분 구조가 없는 거버넌스 토큰
ENS 활용 전략과 투자 관점
전략 1. 프리미엄 네임 선점
3~4자리 ENS 도메인은 수요가 많아 희소성 가치가 큽니다.
예: kim.eth, nft.eth, 345.eth 등 짧고 브랜드성 있는 이름은 재판매 가능성도 높음.
전략 2. Web3 ID 구축
ENS는 **자기 지갑을 대표하는 ‘프로필’**이 됩니다.
ENS 도메인에 트위터, 이메일, 블로그, NFT 등을 연결하면 하나의 Web3 정체성으로 활용 가능.
전략 3. 거버넌스 참여
ENS 토큰 보유자는 DAO 투표 참여 가능. 생태계 정책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결론: ENS는 Web3의 ‘주소’이자 ‘정체성’이다
ENS는 단순한 도메인 서비스가 아닙니다.
지갑, 커뮤니티, NFT, DAO, 디지털 프로필을 하나의 이름으로 연결해주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2025년 이후 Web3 사용성이 늘어날수록 ENS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나만의 도메인을 확보하고, 디지털 정체성을 준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